그냥 울고 싶은 날 있습니다.
그냥 울고 싶은 날 있습니다
그것도 펑펑 소리 내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알 수 없는 감정에 북받침
왈칵 쏟아내고 싶은 날 있습니다
내게 아픈 이별 있어 그런 것도 아닌
그 누군가가 그리워서도 아닌데
뜨거운 눈물 감당 할 수 없어
빗물에 젖은 빨래처럼
질퍽한 눈물 흘린 날 있습니다
나이 들어 삶이라는 해법
조금은 알 듯한데
꽃 피는 봄날
아지랑이처럼 울렁대는 속병과
비 내리는 날
시린 어깨 내어놓은 소녀처럼
그냥 혼자서 울고 싶은 날 있습니다.
그냥 울고 싶은 날 있습니다
그것도 펑펑 소리 내어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알 수 없는 감정에 북받침
왈칵 쏟아내고 싶은 날 있습니다
내게 아픈 이별 있어 그런 것도 아닌
그 누군가가 그리워서도 아닌데
뜨거운 눈물 감당 할 수 없어
빗물에 젖은 빨래처럼
질퍽한 눈물 흘린 날 있습니다
나이 들어 삶이라는 해법
조금은 알 듯한데
꽃 피는 봄날
아지랑이처럼 울렁대는 속병과
비 내리는 날
시린 어깨 내어놓은 소녀처럼
그냥 혼자서 울고 싶은 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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