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2
-
쥔장
2006.10.13 17:09
-
쥔장
2006.10.13 17:12
작은 배려가 아름다운 사람
그런 사람이 참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나의 자유가 중요하듯이
남의 자유도 나의 자유와 똑같이
존중해주는 사람
남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자기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그 실수를 감싸안는 사람
남이 나의 생각과 관점에 맞지 않다고 해서
그것을 옳지 않은 일이라 단정짓지 않는 사람
나의 사랑이 소중하고 아름답듯
그것이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타인의 사랑 또한 아름답고 값진것임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잘못을 저질렀을 때는
'너 때문에'라는 변명이 아니라
'내 탓이야'라며 멋쩍은 미소를 지을 줄 아는 사람
기나긴 인생 길의 결승점에
1등으로 도달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억누르기 보다는
비록 조금 더디 갈지라도
힘들어하는 이의 손을 잡아 당겨주며
함께 갈 수 있는 사람
받은 것들을 기억하기보다는
늘 못다 준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7 |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 쥔장 | 2007.11.06 | 2874 |
86 | 가장 환하게 빛나는 별 | 쥔장 | 2007.11.10 | 3042 |
85 | * 깊어가는 가을밤에..... [1] | 無風 | 2007.11.13 | 3345 |
84 | 맛있는 사과 | 쥔장 | 2007.11.22 | 2922 |
83 | 인생길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는 일방통행로 [1] | 쥔장 | 2007.12.06 | 2956 |
82 | * 산넘어 산.... [2] | 無風 | 2007.12.11 | 3552 |
81 | 희망차고 원하는일 모두 이루는 새해가 되시기를.. | 쥔장 | 2007.12.29 | 3125 |
80 | 새해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 쥔장 | 2008.01.01 | 3160 |
79 | 내일은 더 좋은 선물이 될 것입니다 | 쥔장 | 2008.01.15 | 3057 |
78 | 스스로 만드는 향기 [2] | 쥔장 | 2008.02.15 | 3713 |
77 | ★★★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사람 ... | 쥔장 | 2008.02.18 | 3490 |
76 | 옳게 시작하라 | 쥔장 | 2008.02.21 | 3152 |
75 | 5빼기 3이 2인 까닭은 ...[펌글] [1] | 쥔장 | 2008.02.22 | 3203 |
74 | 실수를 두려워 마라 [8] | 쥔장 | 2008.03.02 | 3131 |
73 | 진정한 사랑이란.. [1] | 쥔장 | 2008.03.12 | 3416 |
72 | '좋은 사람' 만나기 | 쥔장 | 2008.04.15 | 3911 |
71 | 봄날은 간다....^^ | 쥔장 | 2008.06.03 | 2904 |
70 | 잘 익은 사람 | 쥔장 | 2008.06.18 | 3107 |
69 | 내 탓으로 돌리면... | 쥔장 | 2008.08.30 | 2507 |
68 | 잠시 쉬어가는 여유.... | 쥔장 | 2008.09.03 | 2729 |
따스함이 느껴지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 단어가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올 때면
나는 왠지 그 사람과 한층 더 가까워진 듯한
느낌에 푸근해집니다.
난로 같은 훈훈함이 느껴지는 단어.
그 단어는 바로'우리'라는 단어입니다.
나는'나'.'너'라고 시작되는 말에서 보다
'우리'로 시작되는 말에 더 많은 애정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이 세상에서 온전히
혼자 힘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어깨와 어깨끼리,
가슴과 가슴끼리
맞대고 살아야 하는 존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살아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이 세상에 나와 전혀 상관없는 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더 맑고 아름다워지리라 믿어 봅니다.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나','너'라는 삭막한 말에 비한다면
'우리'라는 말이
얼마나 감격스럽고 눈물겨운지를....
-내 삶에 휴식이 되어주는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