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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하이윈드 수상스포츠 클럽





오늘은 오전엔 7짜리 바람이 불었고 오후엔 9가 살짝 부족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진짜 볼만한 트릭하는 애들을 못봤는데, 드디어 오늘 나타났습니다.

16또는 17살되는 친구인데, 5년 탔다고 하더군요. 러시아 소년이구 보드 브랜드인 Nobile, 그리고 O'neil로부터 스폰받는 프로선수였습니다.
근데 카이트는 클레식이고 러시아제 카이트 같았습니다.

이름은 세르게이.. 이 이름 많이 친숙하죠.. 러시아 이름 치곤 많이 익숙한 이름이죠..
이 아이는 이 거스트에서도 모든 트릭을 언훅으로 하더군요.

여러 트릭을 하긴 하는데, KGB, Mobius, basic handle pass등...
지금까지 카이트 타면서 프로가 눈앞에서 하는 트릭은 첨봐서 신기했습니다.
거스트가 심해서 더 멋진 트릭은 하지 않은거 같지만... 아주 흡족합니다. ㅋㅋㅋ

라군에 물이 들어와서 딴에는 한답시고 저두 핸들페스 했는데, 물 깊이가 무릅정도밖에 안되어
처박히니 살짝 여기저기가 다 쑤시더군요. 아무래도 라군이 허벅지 이상은 될 때, 타야할것 같습니다. ㅋㅋㅋ

여기에 도민이가 왔으면 많이 연습하고 갔을텐데.. 아쉽네요. 도민이가 5년전부터 시작했으면 펊펄 날라다닐텐데..

내일은 아무래도 10짜리로 타야할 듯 합니다. 언훅좀 제대로 연습하고 돌아갔으면 좋겠는데.. 몸이 안따라주네요.
* 쥔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08-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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