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갑니다
익어가는 가을은 사랑입니다
한들한들 반겨주는 길가의 코스모스도
향기 진하게 내품는 국화송이도
갈대밭에 숨어우는 바람소리도
고운단풍 낙엽속에 쌓여가는 그리움도
모두가 익어가는 가을사랑 입니다
짧은 가을햇살이 너무 아쉬워
밤새도록 그리움을 엮어
갈대밭이 우거진 낙동강변을 지나서
코스모스 길따라~~~
바람편에 내사랑 실어보냅니다
그대 창가에 가녀린 목 내밀고
밝은 아침햇살 받아 또로르 웃음지으며
내사랑 반겨주는 모습이 아련합니다
단풍처럼 고운 얼굴로
창문밖을 내려다 보며
먼길 달려간 가을을 반겨주는 그대가
진정 그리운 내님인가 봅니다
사랑하는 그대에게
곱게물든 아름다운 단풍처럼
토실하게 벌어진 알밤처럼
영그는 가을이 되어주리라
내사랑 모두바쳐
그대의 가을이 되어주고싶은 날입니다
가을이 익어갑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휴일되시길 바랍니다
동해안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한아름 안고
돌아오실 님들의 건강을 물어보며....^^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07 | 오로지 입을 지키십시오 [9] | 커피향 가득 | 2006.10.20 | 841 |
1106 | 10/19일 동해의 이틀째 아침을 맞으며... [4] | 無風 | 2006.10.19 | 828 |
1105 | 꼬마사관 혼자서 써핑중 [2] | 사관 | 2006.10.17 | 1009 |
1104 | 쥔장님 무풍님이 어떻게 한꺼번에 들어오셨을까? [6] | 꼬마사관 | 2006.10.16 | 964 |
1103 | *목 빠지게 기다려도 불지 않는 서풍~~ㅠ [6] | 無風 | 2006.10.16 | 1063 |
1102 | 눈팅만 하다가,, 결국 [1] | 배용준 | 2006.10.15 | 937 |
1101 | 10/11일 뚝도나루에 강한 바람이 예상됩니다. [2] | 無風 | 2006.10.11 | 1063 |
1100 | 성숙한 사랑은 언제나 "함께" 생각한다 [2] | 커피향 가득 | 2006.10.08 | 750 |
1099 | 모두모두 즐거운 명절 되소서^^ [2] | 쥔장 | 2006.10.06 | 1062 |
1098 | ♣ 마주앉은 거리만큼 일때가 행복입니다 ♣ [2] | 커피향 가득 | 2006.10.03 | 776 |
1097 | *♡♣ 이런 사람이 운명을 디자인 한다 ♣♡* [1] | 커피향 가득 | 2006.10.03 | 795 |
1096 | 남중석 사장님 보세요!제트스키 신모델~~ | 권태상 | 2006.10.02 | 1049 |
1095 | 오늘상황 [6] | 꼬마사관 | 2006.09.30 | 968 |
1094 | 당신 마음에는 무엇을...? [2] | 커피향 가득 | 2006.09.30 | 762 |
1093 | *9/30일~10/5일까지 동해안으로 갑니다. [21] | 無風 | 2006.09.28 | 1051 |
1092 | 오랜만에 부는 뚝섬 서풍^^ [2] | 쥔장 | 2006.09.28 | 1130 |
» | 그대의 가을이 되어주리다 [2] | 커피향 가득 | 2006.09.24 | 1086 |
1090 | 땅과 같은 사람이 되게 하소서 [2] | 커피향 가득 | 2006.09.23 | 765 |
1089 | *호산 비치관광호텔로 오세요. [5] | 無風 | 2006.09.22 | 1285 |
1088 | 태양을 바라보고 살아라 [1] | 커피향 가득 | 2006.09.21 | 1006 |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한마디 한마디가 세파에 찌들린
저에게는 감로수로 다가옵니다.
언제나 어느때나 순수한 사랑으로 남기를 희망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