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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하이윈드 수상스포츠 클럽

준짱

오늘 차량 점검하러 BM A/S 매장에 들렸더니 저를 보고 매니저가(20대중반임) 그러네요..

직원 : 이준호 고객님이시죠..번호 접수되었습니다...."저기 국가 대표 선수 이신 가봐요..."

준짱 : "아닙니다. 차는 언제쯤 되나요?

직원 : 아 ,금방됩니다... .... 근데 어느 종목 이세요 ?

준짱 : 아니라니까요....후후..

직원 : 아이~ 맞으시잖아요...... 옆에 츄리닝에 태극기도 붙어있고 태극기에 뭐라고 글씨도 적혀져있네요....

준짱 : 태극기는 제가 그냥 붙인거고 클럽에서 심심해서 내꺼라고 표시하려고 그냥 낙서 한거에요..

직원 : 어디 클럽다니시는데요...

준짱 : 하이윈드 라고 있습니다..

직원 : 처음 들어보는데 거기는 물 좋와요? 언제 오픈한덴데요.....?

준짱 : 음... 물은 그냥 한강 물이고 십몇년 됐다는데......요..

직원 : 죄송합니다..고객님... 20분 후면 금방 끝납니다..


그 센터 매니저는 구석으로 가서는 한참동안 저를 쳐다보길래 저도 같이 뚫어지게 꽃힐정도로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참을 멍하니 도로가의 달리는차를 보며 담배한대물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웃음이 나오더군요....

이해를 하기 어려우신 울 횐님들께는 하이윈드 신년회때 삼겹살집에서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korsurf88/kor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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