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랑은 연일 비치의 모래에도 바다에도 바람결을 만들면서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도착후 4일 동안은 하루중 오전 타임 바람이 좋고 오후로 가면서
강약의 차이가 있는 바람이 불드니..어제부터는 반대로 오전보다는
오후 티임이 바람질이 좋은 패턴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물론 오감을 동원해서 감각적인 미세한 부분까지 까다롭게 표현해서
그렇지 라이딩만 하는 초보자는 오전~오후 풀~타임 다~똑같은 바람입니다.
카이트 한장(카이트 7~9짜리/윈드서핑 5.0~5.5짜리)으로 매듭만 바꿔가면서
보딩할 수 있는 좋은 바람이니까요..(아직 10짜리는 셋팅도 못해봤음...^^;;)
예상컨데 월요일부터는 해양기압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을것 같습니다.
바다에는 백파를...백사장에도 모래결을 만들어 내는 판랑의 강한 바람...^0^
오늘 뚝섬은 기온은 낮았지만 햇님이 있어서 그나마 보딩하기 좋았겠지요??
열린 기상청과 웹켐을 보니까 보기 드물게 강한 바람이 환상적으로 부는것 같드군요.
행복이 넘치는 천국도 결국은 외적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
현재 주어진 순간에 삶속으로 깊숙히 들어가서 자연 환경에 순응하고
적응하면서 우리들의 내면에 감춰져있던 열정을 깨워 좀더 많은 힘을
충전해서 스스로 자유와 행복을 찾아내는 활기찬 여러분이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울님들의 숙소 판랑 롱뚜안 리조트 전경...
오늘도 판랑은 이른 아침부터 오후까지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기온도 수온도 따뜻한 좋은 조건이라도 이탓~저탓~안되는 이유만 찾다보면
정신까지 오염되어 그곳이 천국이라 해도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있걸랑요..ㅋ
차디찬 북풍에 보딩하는 울~님들 화이팅 하시구요.
차가운 날씨에 뜨거운 가슴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나날들 보내세요...^*
오늘도 저는 7짜리로 나홀로 보딩이었지만...오후까지 바람질이 좋아서 그런지..
판랑 보딩중 가장 컨디션 좋게 즐~보딩했답니다. 머릿속에서 잠자고 있던
그림들을 하나씩 꺼내서 하니까 생각했던것 보다 실수 없이 잘~되드군요....ㅎㅎㅎ
찍어줄 사람도 없고 대상도 없으니 보딩 사진은 없습니다..^^;;
위~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오늘 날씨는 흐렸지만 파도없이 바람은 굿~이었습니다.
베트남 카이트보딩시 준비물...
베트남 남부지역 기온은 22도~32도 정도로 보시면 되구요.
항상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비치에서 체감 기온은 25도 정도입니다.
보딩시 복장은 Short John을 속에 입고 웨이크 반바지와 상의는
열이 많은 사람은 레쉬가드,추위를 조금 타는 사람은 보온티 정도
입으면 무난할것 같구요.추위를 아주 많이 타시는분은 Super Long John에
상의는 레쉬가드를 걸치면 될것같습니다. 썬크림과 수상스포츠고글,
자외선 차단 X-밴드등도 미리~미리~빠짐없이 챙겨두세요. 작은것 하나라도
준비가 소홀하면 현지에서는 큰~불편이 따를수도 있습니다.
모자는 베트남에 싼것이 많으므로 준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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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벳남 상공에서 찍은것인데...멀리 보이는 구름이 동물 형상을 닮아서 한컷...^*
호치민 국제공항인 떤선넛(Tan Son Nhat)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공항밖으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서 약 1분 거리에 국내선 공항이
있습니다.국내선 공항으로 가는중..국제선 카트를 국내선용 카트로
바꿔서 짐을 옮겨서 싣고 이동해야 합니다.
국내선 청사에 제일 마지막 게이트가 베트남 항공 수속 하는곳입니다.
베트남 항공권을 이용하시는분은 이곳에서 발권 수속과 동시에
장비를 해결하고 가벼운 몸으로 공항주면에서 저녁 식사를 하시고
깜란(나트랑)행 비행기 시간에 맞춰서 이용을 하시면 편리합니다.
Taxi를 이용하는 팁은 출국장 앞에서 호객 행위하는 짝퉁 택시는 비추입니다.
Mai Linh(마이린), Vinasun (비나썬) 적힌 택시 이용을 강추 드립니다.
공항에서 택시를 타실때 택시 기사가 공항 이용료(5천동)을 요구하는데...
공항으로 들어올때 부과하는 비용이기 때문에 나갈때는 거부를 하시고
들어 오실때는 내셔야 합니다. 환전은 국제선 공항에서 여러분이 같이
오실때는 한분만 판랑 도착시까지 필요한 금액만(그다지 필요없음 100불이면 충분함)
하시고 (약 1백9십5만동) 판랑 현지에 오셔서 환전을 하시면(약 2백1십1만5천동)
으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여기까지가 입국시 여행팁이구요.
판랑 시내 공원...
벳남 해안선을 찍은것인데...붕따우 같기도 하고??? 무이네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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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저렴한 비용으로 시간은 걸려도 여행삼아 버스를
이용하실분은 배낭족 여행자 거리 De Tham(데탐)으로 가시면 됩니다.
Backpacker's Street Last Updated by TOP Vina on Jan 18
De Tham(데탐) 을 중심으로 Pham Ngu Lao(파무라오),
Bui Vien(부이비엔) 거리일대를 말합니다.
공항에서 이곳까지 약 30~40분 소요, 공항 국내선 앞 버스 152번 승차, 요금 3,000동.
택시로 요금 약 9만동 "Sinh Cafe, De Tham,Q1" 적어 보여주거나 "씬까페,데탐"으로 가자고 말하세요.
그곳에 도착하면 신까페,킴까페,한까페등등등....버스 회사별로 사무실이 있습니다.
무이네,나트랑 버스표를 시간 맞춰서 예약하시면 되구요.
장비등 화물은 버스표를 구입한 사무실에 맡기면 됩니다.
배낭족거리에 새벽 1~2시에 도착해도 미니호텔/게스트하우스를 예약 없이 구할 수 있습니다.
투숙시 여권을 맡기는 것이 보통이며 이곳에서 걸어서 5~30여분 거리에
시내 주요 관광 코스인 벤탄시장,성당,우체국,박물관,오페라하우스,쇼핑센터, 골동품시장,
짝퉁시장 등이 몰려 있어서 천천히 한바퀴 돌며 호치민시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무이네까지는 4~5시간...판랑까지는 8~9시간이 걸리니깐 참고만 하세요...ㅋ
흰색/노란색/빨간색등 3색의 사막이 있는 판랑....
모기장이 있어서 헌혈 걱정들은 않으셔도 될듯......^_^
판랑 롱뚜안 리조트 룸 내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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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투어를 대비한 트릭팁...^_^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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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혁기
2010.11.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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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객
2010.11.27 20:36
인생이란게 홀로서기 연습이 아니든가요...ㅎㅎㅎ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빠쁜일 마무리 하시고 휴양을 하면서 충전의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보는 사람이 없으니...오히려 이판~사판~겔러리 산경 안쓰고 들이대니깐 연습은 잘~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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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대
2010.11.27 20:38
혁기 형님, 2주뒤에 들어가서 잘 닦아놓고 있을께요.
준비되는대로 어서 들어오세요. ^^
그리고 오늘 뚝섬에서 10짜리가 살짝 오버나고 순간 거스트에 쭉 뽑혀올라가는 경험했습니다. 다행히 바의 중앙만 잡고 가만히 있었더니 그냥 천천히 내려오데요.
그 당시는 살짝 짜릿하기만 하고 겁은 안났는데, 잠시 뒤 다시 그 상황을 떠올리니 가슴이 철렁하더라구요.
그 뒤부터는 점프도 아예 안하고 라이딩만 살살했습니다.
역시 안전보딩이 최고입니다. -
풍랑객
2010.11.27 20:46
제주도 내려간 어쌤님은 오늘 보딩 잘~하셨나요???????
오전에는 남서풍이 불던데...바뀌지 않았으면 신양에서 즐~보딩했을것 같고...
오후에는 북서로 바뀌던데..어쨌는지 궁금해 죽겠네요??????? -
봇대
2010.11.27 21:30
어쌤님 안전하게 보딩하고 나오셨죠?
사부의 제자 걱정!!! 역시 사부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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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객
2010.11.27 21:40
이억만리 머나먼곳에서도 싸부가 제자 걱정하는것 당연한것 아닌가요...ㅎㅎㅎ
뚝섬에서 보딩하는 봇대님 걱정도 마이 했는데......ㅋㅋㅋ -
허벅지송곳
2010.11.27 23:13
ㅎㅎㅎ.마이외로우신가베요?
얼렁드가이소부산아지매요! -
심재기
2010.11.28 08:12
우-하-하-하-----
허벅지송곳님. 지 맴하고 똑같구만유 아마 방학을 아직 안해서 그럴끼라요
부산아지매도 혼자계신 도사님마음 헤아릴 까라요 맞지예-
- 세계각지에후배선배님들에 걱정이 쇄도합니다 - 타이뻬이에서 심특파원- -
자~~~영~
2010.11.28 22:48
신양에서 9짜리로 보딩하다 순간 거스트에 바를 다 놓았는데도 끌려가 가슴이 철렁~~
그러곤 카이트 접고 제주분들의 배려로 100L 에 5점대 세일로 보딩하다~~여기저기처박고 넘어지고 새총도 쏘고 재밌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고요~~사부님도 행복한 시간되세요~~
바람없는 일요일은 자전거로 우도를 한바퀴돌고~~
이젠 넘 추워 보딩은 접고~~헬스장에나 다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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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쉬타포
2010.11.29 10:00
정말 미치겟구만.............. -
무풍
2010.11.29 10:26
남서풍이었으면 신양에 거스트가 없을텐데...북서였던 모양이죠?
그래도 잘~놀다 오셨다니 다행이네요...^*
게쉬타포여~판랑은 오늘부터 10짜리 부드러운 바람이라 지금 보딩하러 고고씽~빨리 오삼..^^
살살 연습하시고
적절한 시기에 한번뵙지요~~ / 2진 출발할때 가고싶지만 입시 마무리 땜에 어렵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