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붕어님과 같이 며칠 바람따라 다닐려고 했는데..
미국에 있는 붕어님 조카가 사고가 나서 내일 갑자기 미국으로 가야해서
중국 베이징에서 오신 T,J님과 단둘이서 강릉으로 왔습니다.
오늘 T/J님은 좋은 바람과 좋은 환경에서 카이트 콘트롤과 바디 업윈드..
파워존 바디드랙까지 진도가 나가면서 교육 첫날을 즐겁게 보냈답니다.
미국에 있는 붕어님 조카가 사고가 나서 내일 갑자기 미국으로 가야해서
중국 베이징에서 오신 T,J님과 단둘이서 강릉으로 왔습니다.
오늘 T/J님은 좋은 바람과 좋은 환경에서 카이트 콘트롤과 바디 업윈드..
파워존 바디드랙까지 진도가 나가면서 교육 첫날을 즐겁게 보냈답니다.
댓글 5
-
덤바
2010.06.16 19:36
200M 면 비취보다 더멀리서 있어야 되는건데요,,,그러다가 먼바다나가있는데 배가 들어오면은 다시먼바다로 나가야되나여......ㅠ ㅠ 그것도 200m 밖으로....ㅠㅠ ㅌㅋㅋㅋㅋ -
나카산
2010.06.17 03:49
음~~~유람선 측에서 강력하게 요청이 들어왔다라........
그럼 우리는 해상교통 법규에 의거하여 강력하게
대응하면 되겠군요.
우리는 레져수상스포츠 활동중이고 상대선박은 정상적인 항로에서 운항중인
자력으로 운항하는 유람선이고....
또한 유람선은(피의선) 항구에 입항중이거나 출항중인 상황이고요....
우리는 유람선의 항로 선상에서 횡단하는 입장이군요.
(단 여기서 우리는 비록 레져스포츠 활동중이지만 엄연히 풍력으로 주행하는
입장이기에 교통법규에 해당되는군요)
문제는 별다른게 없는데 단지 있다면은
유람선의 항로를 횡단한다는것이 일차적인 큰문제입니다.
고로~~우리가 해변에서 바다로 주행을 하면서 나갈때는 우리가 상대선박의
홍등을 보고 주행하기때문에 우리는 상대선박의 선미로 우회전하여 피항해야
하는 피항선 입장에 해당됩니다
이때 상대 선박은 피의선이 되고요 피의선이란......
직접적인 충돌회피 기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선박이라 합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피항 회피기동을 해야 하는 의무도 있긴있지만요
해변에서 바다로 나갈때는 우리가 피해야 하고요
바다에서 해변으로 들어 올때는 상대 선박의 우현등인 녹등을 보고 들어 오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피의선이고 상대 선박이 피항선입니다.
고로 상대선박이 우리의 왼쪽 뒤쪽으로 피해서 가야 한다는 뜻이죠....
그러나......................
상대선박인 유람선은 항구에 입항 중이거나 출항 중인 선박이라 이거죠.....
그렇게 되면 무조건 적으로 상대선박인 유람선이 우선권리가 생기게 됩니다.
법적으로 당연하게 보호가 되는 상황이죠....
그러나.....유람선이 입중이고 타 선박이 항구에서 출항중이면
유람선은 피의선이 됩니다........
그리고 유람선에 법적으로 200미터 까지 접근 금지법은 글쎄요.......
제가 몇년동안 공부를 하면서 본적이 없지만
다만 안전거리 유지라는 항목이 있는데
이 안전거리 유지 라는 말이 상당히 애매모호한 단어 입니다.
특히 바다에서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대선박의 안전거리 유지 항목에 의거하여 거리를
200미터를 잡은걸로 생각하는데......
유람선의 톤수와 그리고 당시상황을 머리속에서 조합을 해보면
상대선박에게 200미터 까지 접근하지 말라고 하신 해경 관계자분은
솔직히 실력이 의심가는 분입니다.....
유람선이 저속으로 항행중이고 우리는 유람선의 선수에서 좌현 우현으로
횡단하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누군가가 유람선이 운항중인 항로 선수 전방에서
카이트가 떨어졌다고 칩시다.....
그러면 유람선은 좌현 또는 우현으로 전타를 해야 하던가 아니면
전속 후진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일단 전속 후진은 무리입니다.....
왜냐면 아무리 상대선박이 저속으로 운항중이라고 해도
전속후진으로 들어가서 그 선박이 정지하려면......
상대선박의 총톤수와 그리고 전장과 그 선박의 당시 속도를 계산하면
(그선박의 속도가.....5노트) 톤수는 ??? 500톤?
기타 등등을 계산하면 음냐....... 허걱 정지거리는
약 250에서 450미터 정도 나오는군요 물론 전속 후진을 들어갔을때......
(대형선박은 전속후진이 금방 들어가지 않는다는 몇초간의 딜레이가 있다는)
그러면 좌현전타 우현 전타를 해야 하는데.....
음~~~저속상황에서 좌,우현 전타가 들어가면 그것도 베르?무슨 법칙으로
계산해야 하는데.....
대형선박의 타륜이 미드쉽에서 하드포트 또는 하드 스타보드로 전타할때
걸리는 소요시간은 약 5초에서 10초가 걸리고요
그리고 나서 타륜에 의해 선수가 좌,우현으로 회두 하는 시간이 약~~~5초정도
걸리고요,.... (나름 예전 공식을 생각해서 계산중)
그리고 하드스타보나 하드포트 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5초....
그럼 15초~20초가 걸리는데...
5노트를 안전항행속도로 잡으면
한시간에 9.25킬로미터를 가니까
10분에 1.5킬로미터를 가네요........ 그러면 1분에 150미터를 가고요
20초면.......10초에 25미터를 움직이고 20초면 50미터입니다.....
여기서 포인트 하나....
조타실에서 당직중인 항해사나 갑판원이 사고를 목격하고 판다을 내리고
실행하는데 까지 발생하는 딜레이 타임이....약 10초 추가하면.....
총 30초의 시간이 걸리는군요
유람선의 항로 전방200미터 에서 카이트가 떨어졌고(12시00분00초 상황발생)
그리고 항해사가 목격하고 회피기동을 시작하는 시간이 10초 걸림
(12시00분10초)에 유람선의 타륜이 우현전타를 함......
그리고 선박이 회두하는 시간과 그선박이 우현전타까지 되었을때의 시간이
20초후
(12시00분30초)
음 그러면 유람선은 150미터를 흘러 가는군요.......
오~~~완전 카이트와 유람선이 아슬아슬 하게 피하는군요....
카이트 사고자와 50미터를 두고 유람선이 피항을 성공 했군요....
그러나~~~선박이란...참 어려운 물건이죠,....
여기서 계산을 해야할께 하나 남아 있습니다.
모든 선박은 선회를 할때 그 선박의 길이 만큼....... 바같으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전문용어 기억 안나요 죄송)
그러면 유람선의 길이가 대략 80미터만 잡아도 쩝~~~~
50미터 전방에서 유람선이 우현으로의 선회를 성공 하였는데
허거덕 선미쪽이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그만.......
카이트를 덥치는 상황이 발생하내요.,.....
차라리 살짝 비켜가면은 좋으련만 이미 유람선은 우현전타가 되어 있기에
다시 되돌릴수 있는 방법이 없군요.....
그럼 카이트는 유람선의 선미로 빨려 들어가고요....
물론 여기서 유람선의 항해사나 선장님이 특출하시다면 이상황에서도
조취를 취하는 방법이 있긴있죠.,.......
그건뭐............
경험으로만 알수 있는 내공이라서,.......
저같은 경우 선미의 회두 하는 상황을 역으로 이용해서 유목도 많이 잡고
그랬지만......
만약에 나라면....... 전속후진에 우현전타를 할껀데,.....
그러면 유람선은 처음 우현으로 선회를 하지만 곧이어 전속후진의 영향으로 인해 대략 선수가 우현으로 20도 정도 선회한 상태에서 정지상태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카이트 사고자는 유람선의 왼쪽 10시방향 앞쪽에 위치하고 있을거고요
그리고 바람은 남동풍이니까?/////////
그대로 가만히 있으면 유람선이 바람의 저항으로 인해 카이트 사고자에게
천천히 흘러가겠죠.....ㅋ
수상에서 사람을 구할때는 항상 풍상에서 위치하라~~~는
해난안전법에 나오는 항목......
샛길로 빠졌군요...
형님들 여기 까지 읽으신분들은
200미터가 아닌 400미터 까지 접근 하지 마시고요,.....
절대로 유람선의 선수(전방)좌우 10시에서 2시사이로 지나가지 마세요...
무슨일이 있어도 유람선의 선미(뒤쪽)으로 주행하세요,.,,,,,
절대적 법칙입니다.
카산이는 아무리 유람선 옆에서 발광을 해도
유람선 뒤쪽으로 항상 지나 갑니다.....
여기까지 읽으신 형님들은 앞으로 유람선 또는 타 선박과의 주의사항을
백프로 인지하게 됩니다...
절대 법칙 400미터 접근금지 그리고 절대 선수로 지나가지말고 선미로 지나갈꺼것 -
풍랑객
2010.06.17 09:15
아주 조아~~ㅎㅎㅎ -
하늬바람
2010.06.17 10:45
T/J님 반갑습니다. 카이트 재미있죠 !
첫날 바람이 약해 아쉬웠는데,
이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반갑습니다.
카이트는 어떤 수준에서도 실력만큼 재미있습니다.
잘하면 잘하는데로, 못하면 못하는데로
다음에 뵙겠습니다. -
준짱
2010.06.17 14:15
음..역시 복잡하군...하지만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이네요..
낙아 정말 좋은 글 잘읽었다.
요즘 험가가 조용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