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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하이윈드 수상스포츠 클럽

무이네의 바람 타임이 늦어져서 홍롱으로 투어를 갔습니다.
처음 계획은 파도가 큰 홍롱의 풍상에서 풍하지점까지 와서
점심을 먹고 장거리 보딩이 가능한 사람은 다운윈드로
무이네의 고개를 넘어서 오고 아직 먼거리 보딩이 불가능한
석교수님과 태성님은 대기 시켜둔 짚차로 까나리리조트로 가서
모두 합류해서 어제와 같이 모두 2차 다운윈드 라이딩으로
마무리 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시작부터 풍향이 정~온쇼어로
봇대님,거풍님,최승진님과 나는 약2km 정도의 풍하까지 내려왔지만
심회장님과 태성님,석교수님은 10짜리로는 약간 약한 바람이라
허들 파도를 넘지 못하면서 오늘 모~든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답니다.

1차 베이스 캠프에서 만나기로 한~계획도 엇갈리고 길도
엇갈려서 선발대는 까나리에서 기다리고...나도 혼자 떨어지고...
심회장님과 태성님,석교수님은 국제 미아가 돼서 아스팔트 도로에서
큰대자로 누워 버렸답니다...ㅋㅋㅋ

이 과정에서 썬샤인에서 셋팅중에 바를 잃어버리고 홍롱에서
가지고 오지 않은것을 발견하고 급하게 쎄옴(기사가 딸린 오토바이)을
타고 바를 찾으러 가다가 도로를 가로 지르는 개를 받으면서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세옴 기사는 병원으로 후송되는 중상을 입었지만
천만 다행으로 내가 생각해도 침착하고 뛰어난 순발력으로
큰~사고였는데 큰~중상은 면했지만 발과 팔목에 부상을 입어서
당분간은 (3~4일 정도...)물에 들어가지 못할것 같습니다.
(다행히 큰~사고는 면해서 걱정 하실정도는 아니랍니다.....^*)

마지막 한분까지 올해 무이네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가시고
제가 액땜을 해서 그나마 대행으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필립과 지영님도 무사히 무이네에 도착해서
녹~송(마리나)호텔에 여장을 풀었지만 바람이 없어서리...ㅠ

전체적인 기상 변화를 보니까...예상컨데
한국의 봄바람이 일찍 시작될듯 합니다.
올해 무이네 투어에 신경 써주신 모든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드리구요..한국에서 뵙겠습니다....*^^*



우리네 서퍼들은 자연의 황무지를
도전하며 아름답게 가꾸는 개척자입니다.
그 범위와 깊이를 처음부터 할당 받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그릇에 따라, 꿈의 크기에 따라
스스로 도전해서 말뚝을 박아 개척해 나갈 뿐입니다.
물론 하루 아침에 그 넓은 황무지가 옥토로 바뀌지는 않습니다.
마땅한 순서가 있고, 단계가 있습니다.
때를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합니다.
자연에 도전하고 적응하면서 오직 자기 할 나름입니다.

어느때는 좌절 할때도..어느때는 힘 겨울때도 있지만
우리는 오늘 높은 파도를 넘지 못해 좌절을 맛 보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면서 넘을수 있다는
소중한 내일의 가능성과 희망을 하나 얻었습니다.

2/8일 무이네 홍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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