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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하이윈드 수상스포츠 클럽

無風

오늘 무이네 썬샤인 비치앞에서는 작은 소동이 있었답니다.
한분의 한국인이 80년대에나 쓰던 투~라인 포일 카이트로 오늘의 강풍에
카이트를 띄우다가 처음엔 약 3m 정도 공중으로 날아가서 떨어진후...
다시 한번 뜨면서 썬샤인 앞의 울타리를 넘어서 썬샤인 앞마당으로 추락을 했답니다.
다행히 장애물이 없어서 다친곳은 없었지만...썬샤인 앞에서 구경하던 많은 외국 서퍼들과
옆에서 지켜보던 바비님과 웨이브맨이 많이 놀랬답니다.
나도 물에서 비치쪽을 바라보다 현장을 목격하고 빨리 밖으로 나왔더니...
다친곳은 없더군요. 큰~안전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하고..

첫번째 사고이후...재~시도를 하려는것을 말렸으나...듣지않고 다시 한단계
적은 사이즈로 띄우다가 띄우는 과정에서 우~~하는 함성이 들려서 쳐다보니...
또 다시 4-5m 정도 끌려가서...지켜보던 많은 외국 카이트 서퍼들이 놀라는
소리 드라구여...ㅠㅠㅠ

그동안 조용히...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면서 이곳에서 좋은 인식을 심으려고
노력하던 한국 카이트서퍼들의 이미지가 많이 실추된 하루였답니다.

안전 사고의 위험이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는 본인의 안전을 지키는것도...
남의 안전도 배려 하면서 하는것이 가장 근본적인 에티켓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1.오늘 안전 사고는 안전 리쉬 라인을 하지 않은것과....
1.뉴츄럴 존에서 런칭을 하지 않고 파워존에서 띄운것....
1.투-라인 포일 카이트를 안전 장치가 없는 하네스 라인을 걸고 런칭한것...
1.예보를 무시하고 큰~사이즈의 카이트를 셋팅한것...
1.일주일에 10불만 주면 비치보이의 도움을 받으면서 할수있는데...
나홀로 보딩을 시도한것....등...몇가지의 안전 수칙을 무시한것이 원인인것 같습니다.

위~사례는 본인의 프라이브시를 침해할려는 의도가 없으며...
모든 카이트서퍼들에게 2006년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안전사고에 대해서 다시한번 인식하고 주의를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사고 사례를 쓰는것임을 밝힘니다.

korsurf88/kor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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