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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7 홈이전

올해 고등학교 졸업반인 막내 선재가 카이트보딩 입문을 베트남 판랑에서
보름전에 했었는데 어제 미탕라군에선 점프를 하더니...마지막날인 오늘은
북쪽 라군 최-북단에 위치한 타이안 라군에서 가장 마지막 라군인 미탕까지
장장 20여km의 바닷길을 헤치고 독일 의사 피터와 영맨님과 함께 무사히 완주했습니다.
보름동안 갈고 닦은 실력의 완성도를 보여준 자랑스런 귀환이었습니다.

아침에 군기대장과 도라꾸님,재호,정기,애플,주연님은 당일로 무이네 관광을 가고
마이클은 호텔에서 업무 보느라 빠지고 나머지 이스라엘 윈드서퍼 쑴씨와 나덤,
선재,피터,영맨님등 6명은 라군으로 고고씽...오늘부터 약해진 바람에 타이안으로
핸들을 돌려서 타이안에 도착하니 역시나 시원찮은 바람에 즉석에서 다운윈드로 결정
과연 선재가 갈수 있을까??? 걱정은 됐지만 전원 출발...나는 차량으로 중간 기착점인
타이안 마을안쪽 라군에서 피터 카이트를 10짜리로 교체해주고 다시 미탕라군으로
차량을 돌려서 돌산끝을 눈이 빠져라 쳐다보니 선재의 카이트가 보여서 안도의 한숨을
쉴수 있었고 미호아 라군에는 무이네에서 올라온 카이트서퍼들과 어울려 잠시 쉬고
미탕라군으로 무사 귀환...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기다려도~기다려도~
해는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하는데 윈드서퍼 2명이 보이지를 않아 급히 장비를 챙겨
다시 타이안 라군으로 차량을 돌려 타이안 라군과 미호아라군 사이의 산밑 해변을
5km 정도 영맨님과 함께 찾아 헤매도 보이지 않아 차량으로 돌아오니까 2명의 윈드서퍼는
타이안 라군 안쪽으로 다운윈드중 바람이 약해져서 다시 출발점으로 풍상치고 올라가서
우리를 기다렸다고 하더군요...ㅠㅠㅠ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전원 안전하게 호텔로
귀환했구요. 영맨님도 다운윈드의 핸디캡을 극복했고 선재가 총~정리를 잘해주어
멋진 추억과 보람된 하루를 잘~보내고 돌아와 귀국 준비 완료했습니다......^^
























육상 안전요원 역활 하느라 오늘은 사진 촬영을 많이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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