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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7 홈이전

카이트보딩은 푹~쉬었습니다....윈드서퍼들만 신바람난 하루였구요.
두명은 앞바다에서 두명은 타이안 라군에서 30~40노트를 오르내리는
초~강풍에 한국의 윈드서퍼들이 흔히 눈앞에서 구경도 하기 힘든
환상적인 세일링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외롭다는 것은 혼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물리적으로 혼자 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은 아니다.
혼자 있어도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차 있으면 외롭지 않다.

우리는 사랑의 대상을 인간에게서 멀리 벗어날 필요가 있다.
사람만이 사랑의 대상은 아니다. 꽃과 나무를,새와 강아지를,
바다와 바람을...사랑하는것도 사랑이다.





인생의 영혼입니다.거목으로 서 있는 영혼을 보는 사람은
세상의 시련과 고생이 결코 힘들지만 않는 것입니다. 이미 다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다릅니다.
다르게 태어났고, 다르게 자랐으며, 다르게 배웠습니다.
같이 보아도 다르게 보고, 같이 들어도 다르게 듣고, 같이
만져도 다르게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말하는 것이 다르고, 행동하는 것이 다릅니다.

이 다름은 우리에게 유익하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합니다.
나의 경험, 지식, 생각만을 주장하면 위험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생각을 인정하고 소중히 받아 주면 서로의 삶이
넉넉하고 건강하고 풍요롭게 됩니다.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같고, 나의 과거가 무너지고 미래가 막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두려움과 불안 중에서도 서로의 다름을
받아 주고 안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랑, 평화, 신뢰, 희망, 기쁨 등
관계에서 오는 좋은 것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강한 사람은 지나치게 단순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입니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요....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입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요....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요...
나는 비린내 나는 생선처럼 나의 욕심을 채워 달라고 조르지 않습니다.....
오늘 판랑은 희뿌연 흙 먼지와  비릿한 바다 내음을 머금은 강풍이 휘몰아친 하루였습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선한 마음을 갖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데 욕심과 집착에
빠져 있다면 그건 진정으로 사랑하는 게 아니다.
진정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의로운 마음이 된다.마음이 맑고 순해 진다.

사랑한다고 믿는데도 마음이 탁해지고 계산하는
마음이 든다면 자신의 사랑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도움을 주고받는 일로 서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사이인가.
서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고 배려하는 사이인가.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기 어려운 일을 해주는 사람인가.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을 위해 하기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다면 사랑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 쥔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2-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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