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하고 지나간 자리가 길~게 보일 정도로 잔잔해진 앞바다를
가르며 즐겁게 보딩했구요. 판랑은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면서
해변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어 보딩하게 최상의 기온입니다.
오늘도 오전에는 잠시 북북동풍이 불다가 오후에는 동북동풍으로
해풍으로 바뀐 풍향에서 라군 투어는 취소하고 앞바다에서
9~11짜리의 부드러운 바람에 즐~보딩했습니다.아마도? 내일부터는
아예 해풍으로 시작될것 같습니다.이~바람은 바다와 지열의 기온차로
순환되는 바람으로 예보상의 풍속 수치와는 상관없이 좋은 바람이 예상됩니다.
특히 진아가 온~쇼어 바람에도 앞바다에서 보딩할 정도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 기분 좋은 하루였고 오늘 낮잠잔 범진이만 보딩하면
올해 목표로 한 가족이 함께 나란히 라이딩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한장의 사진에 담을수 있을것 같습니다...^_^
ps: 3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어쌤님이 부산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금년 시즌에 카이트보딩의 깊은 내공을 터득하여 실력도 많이 향상되고
가볍게 라이딩하는 모습에서 아름다움이 묻어나지 않나요...ㅎㅎㅎ
다녀가신 모든분들과 같이 기대 이상으로 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판랑의 행복했던 나날들과 추억을 가슴에 한아름 담고 기분 좋게 귀국했답니다.
가족이 함께 한마음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매년 하이윈드 카이트보딩 클럽 동계 캠프장을 찾아주시는 김헌수님,진아,범진...
신형 VMG카이트의 맛을 보셨군요..ㅎㅎ부산까지 긴여정 무사히 마치시길바랍니다.
남은분들도 판랑에서 설명절 잘보내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힙포님이 공수해간 HX300카메라로 찍은 오늘 사진이 색감이 쬐끔 깊지가 않은 느낌이...
그래도 아마 무지막지한 50배 줌기능이 잡아내는 그림들이 기다려지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