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입장에서 가끔 누군가 내게 행한 일이 너무나 말도 안 되고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을 때가 있다. 며칠 동안 가슴앓이하고 잠 못 자고 하다가도 문득 '만약 내가 그 사람 입장이었다면 나라도 그럴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러면 꼭 이해하는 마음이 아니더라도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동정심이 생기는 것이다. - 장영희의《내 생애 단 한번》중에서 - * 그 사람의 입장에 선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와 여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화와 가슴앓이를 다스리는 힘이요 아름다운 관계를 지속시키는 힘입니다. 한 박자만 호흡을 늦추면 됩니다.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4 | 멈추어 쉬는 시간 [1] | 쥔장 | 2006.05.28 | 2773 |
173 | ♧나훈아의 "공" [3] | 無風 | 2006.06.02 | 3898 |
172 | 떠나고 싶을 때 떠나라 [1] | 쥔장 | 2006.06.06 | 2885 |
» | 그 사람의 입장에 선다는 것은^^ | 쥔장 | 2006.06.06 | 2864 |
170 | 지평선 같은 고운마음 | 쥔장 | 2006.06.06 | 2702 |
169 | 큰 아픔, 작은 아픔 [1] | 쥔장 | 2006.06.09 | 3068 |
168 | +♡+ 빌려 쓰는 인생 +♡+ [3] | 쥔장 | 2006.06.20 | 2864 |
167 | 지혜있는 사람의 인생덕목(人生德目) [1] | 쥔장 | 2006.07.02 | 2828 |
166 | 친절과 미소는 나를 명품으로 만든다 | 쥔장 | 2006.07.28 | 2614 |
165 | 대박과 쪽박^^ [1] | 쥔장 | 2006.08.06 | 2725 |
164 | 비워둘수 있는 마음 [2] | 쥔장 | 2006.08.06 | 2526 |
163 | 시간을 정복한 사람 | 쥔장 | 2006.08.07 | 2869 |
162 |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2] | 쥔장 | 2006.08.09 | 3162 |
161 |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2] | 쥔장 | 2006.08.15 | 2689 |
160 | ♧ 미움을 지우개로 지우며 ♧ [1] | 쥔장 | 2006.09.09 | 2886 |
159 | * 스스로 지키는 수상레저 안전...! | 無風 | 2006.09.20 | 4533 |
158 | 다른 각도로 바라보기 [2] | 쥔장 | 2006.09.26 | 2774 |
157 |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詩人: 류시화 | 쥔장 | 2006.10.08 | 2731 |
156 | 조금 덜 채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 | 쥔장 | 2006.10.08 | 2754 |
155 | 인생이 바뀌는 대화법 | 쥔장 | 2006.10.10 | 26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