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번드 필립의 부인 지영이에요.
이집트로 가는 중 독일을 경유해서 가다가 번드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국가에서 세금관련...문제가 있었는데 번드가 크라이슬러와 벤츠의
재무담당을 해왔기에 원래의 이메일이 크라이슬러 메일로 되어 있었습니다.
번드가 한국에서 근무한지 이제 2년이 넘었는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번드에게 연락이 안왔었나봅니다.
번드의 회계사나 변호사가 메일을 원래 메일주소였던 크라이슬러로 보냈다면
지금은 크라이슬러와 벤츠가 분리되어서...당연히 연락도 안되었고
그런 문제 소식도 못들었나봅니다.
지금은 다이머벤츠의 이메일로 회사 메일이 바뀌었거든요.
저희가 공항에 도착을 주말 밤에 해서 번드의 변호사에게
연락도 안된 상태에서 번드가 jail에 가게 되었습니다.
세금과 벌금을 아주 많이 내야지만 풀려날 수 있다고 하구요.
지금 전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시간으로 월요일엔 번드가 변호사에게
연락이 되어 어떤 상황인지, 벌금이 판사와 얘기를 해서 줄어들진 않았는지...
알고 싶어 번드가 억류되어 있던 공항 경찰서에 가서 알아보니
지금은 감옥에 가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소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택시로 그쪽으로 가보았구요. 번드와 얘기를 나눠야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파악해서 제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려구요.
갔더니 돈을 안내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묵고 있는 숙소에 돌아왔더니 다행히 면회 시간을 잡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알려놓았더라구요. 그럼 면회시간을 잡아서 번드와 직접
상황을 좀 알 수 있을 것 같구요.
하루라도 일찍 번드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은데...
우선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상황을 설명을 해놓고 혹시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생각을 할 시간을 드리려고
하이윈드의 게시판 성격에 안맞을 지 모르지만...실례를 무릅쓰고 글 남깁니다.
그래도 같은 레져를 하면서 여행을 다니면서 번드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계셨던 회원님들이 계신다면 믿고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예전 봇대님이 시티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는데 그곳 담당자와 상담을 해서
외국인인 번드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면 대출을 돌아와서 받으면
빠른 시일에 갚아드릴 수 있고 번드의 독일 아파트를 매각하는 방법,
월급이 많이 나오니까 월급으로도 갚아드릴 수 있구요.
이런 문제가 아주 민감할 수도 있지만...믿음과 우정이
바탕에 깔려있으면 마음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제 주위의 외국 친구들 3명이 있는데 지금 상황이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제가 독일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네요.
마음같아선 한국에서 도움을 받아 번드의 문제를 해결하고
번드의 아파트 두 채 중 한채가 작년 12월부터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아
손해를 보고 있다는데...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어서 렌트를 할 사람을 찾거나
아님 아파트를 판다던가...해서 번드의 독일에 남겨둔 문제들을
같이 해결을 하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지금 돌아가서 돈을 어떻게 한국에서 제가 직접 마련해서 송금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지만요...
친한 사람이나 친구끼리는 돈거래 절대 하지말라는 얘기가 있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믿고 도와주는 친구가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삶의 여유가 있고...또 번드에게 좋은 마음을 갖고 있는
회원님이 계셔서 도움의 손길을 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하여 염치불구하고 글 남기구요...
혹시 쥔장님, 사부님...이 글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시면 삭제하셔도 돼요...
이해합니다...그래도 항상 저를 도와줬던 번드인데...
번드가 문제가 생긴 이 시점에서 제가 어떻게든 빨리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용기내어 이렇게 솔직한 도움을 구하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도와줬던 액수만 합쳐도 번드가 풀려날 돈을 마련할 수 있는데...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구요.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살아왔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한편으론 이런 일이 초기에 일어나서 감사한 마음도 듭니다.
이 계기를 통해 우정도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기도 하구요
(제 친구들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정말 있는데 상황이 지금 마땅치 않아
못도와주는 걸 알고 있어서 금전적도움은 못얻었어도 고마웠어요 진정한 염려와 마음에...)
혹시라도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번드의 로밍폰 010 9014 9097로 전화주시면
제가 전화를 받을 수 있구요.
이메일은 happy_jiyoung_yun@yahoo.com 이에요. 한메일에서는 안되니까
yjy0324@naver.com으로 메일주셔도 되구요.
상황이 풀려지면 다시 알려드릴께요. 염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구요.
번드가 이집트에 가서 홍해의 카이트보딩 동영상과 사진 매일 하이윈드에
업데이트 할꺼라고 했었는데...거기 가는 도중에 이런 일이 생겨서...
번드가 이런 메세지를 남겼다는 걸 알면...화를 낼지 민망해 할지...도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윤지영 올림
PS 봇대님 핫메일로 메일 보냈어요. CITI 은행 대출담당자님 연락처나 메일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이집트로 가는 중 독일을 경유해서 가다가 번드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국가에서 세금관련...문제가 있었는데 번드가 크라이슬러와 벤츠의
재무담당을 해왔기에 원래의 이메일이 크라이슬러 메일로 되어 있었습니다.
번드가 한국에서 근무한지 이제 2년이 넘었는데...
문제가 발생했을 때 번드에게 연락이 안왔었나봅니다.
번드의 회계사나 변호사가 메일을 원래 메일주소였던 크라이슬러로 보냈다면
지금은 크라이슬러와 벤츠가 분리되어서...당연히 연락도 안되었고
그런 문제 소식도 못들었나봅니다.
지금은 다이머벤츠의 이메일로 회사 메일이 바뀌었거든요.
저희가 공항에 도착을 주말 밤에 해서 번드의 변호사에게
연락도 안된 상태에서 번드가 jail에 가게 되었습니다.
세금과 벌금을 아주 많이 내야지만 풀려날 수 있다고 하구요.
지금 전 프랑크푸르트에서 독일 시간으로 월요일엔 번드가 변호사에게
연락이 되어 어떤 상황인지, 벌금이 판사와 얘기를 해서 줄어들진 않았는지...
알고 싶어 번드가 억류되어 있던 공항 경찰서에 가서 알아보니
지금은 감옥에 가있다는 소식을 듣고 주소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택시로 그쪽으로 가보았구요. 번드와 얘기를 나눠야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파악해서 제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려구요.
갔더니 돈을 안내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묵고 있는 숙소에 돌아왔더니 다행히 면회 시간을 잡을 수 있는
전화번호를 알려놓았더라구요. 그럼 면회시간을 잡아서 번드와 직접
상황을 좀 알 수 있을 것 같구요.
하루라도 일찍 번드를 자유롭게 해주고 싶은데...
우선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상황을 설명을 해놓고 혹시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 계신다면 생각을 할 시간을 드리려고
하이윈드의 게시판 성격에 안맞을 지 모르지만...실례를 무릅쓰고 글 남깁니다.
그래도 같은 레져를 하면서 여행을 다니면서 번드에게
좋은 감정을 갖고 계셨던 회원님들이 계신다면 믿고 도움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예전 봇대님이 시티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다는데 그곳 담당자와 상담을 해서
외국인인 번드가 대출이 가능하다고 하면 대출을 돌아와서 받으면
빠른 시일에 갚아드릴 수 있고 번드의 독일 아파트를 매각하는 방법,
월급이 많이 나오니까 월급으로도 갚아드릴 수 있구요.
이런 문제가 아주 민감할 수도 있지만...믿음과 우정이
바탕에 깔려있으면 마음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제 주위의 외국 친구들 3명이 있는데 지금 상황이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제가 독일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네요.
마음같아선 한국에서 도움을 받아 번드의 문제를 해결하고
번드의 아파트 두 채 중 한채가 작년 12월부터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아
손해를 보고 있다는데...동영상도 찍고 사진도 찍어서 렌트를 할 사람을 찾거나
아님 아파트를 판다던가...해서 번드의 독일에 남겨둔 문제들을
같이 해결을 하고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에요.
지금 돌아가서 돈을 어떻게 한국에서 제가 직접 마련해서 송금을 해주는 것도 방법이지만요...
친한 사람이나 친구끼리는 돈거래 절대 하지말라는 얘기가 있지만...
정말 도움이 필요할 때 믿고 도와주는 친구가 있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삶의 여유가 있고...또 번드에게 좋은 마음을 갖고 있는
회원님이 계셔서 도움의 손길을 주실 수도 있지 않을까하여 염치불구하고 글 남기구요...
혹시 쥔장님, 사부님...이 글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시면 삭제하셔도 돼요...
이해합니다...그래도 항상 저를 도와줬던 번드인데...
번드가 문제가 생긴 이 시점에서 제가 어떻게든 빨리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용기내어 이렇게 솔직한 도움을 구하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를 도와줬던 액수만 합쳐도 번드가 풀려날 돈을 마련할 수 있는데...
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구요.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살아왔던 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도 되고
한편으론 이런 일이 초기에 일어나서 감사한 마음도 듭니다.
이 계기를 통해 우정도 확인할 수 있어서 기쁘기도 하구요
(제 친구들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정말 있는데 상황이 지금 마땅치 않아
못도와주는 걸 알고 있어서 금전적도움은 못얻었어도 고마웠어요 진정한 염려와 마음에...)
혹시라도 도움을 주실 수 있다면 번드의 로밍폰 010 9014 9097로 전화주시면
제가 전화를 받을 수 있구요.
이메일은 happy_jiyoung_yun@yahoo.com 이에요. 한메일에서는 안되니까
yjy0324@naver.com으로 메일주셔도 되구요.
상황이 풀려지면 다시 알려드릴께요. 염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구요.
번드가 이집트에 가서 홍해의 카이트보딩 동영상과 사진 매일 하이윈드에
업데이트 할꺼라고 했었는데...거기 가는 도중에 이런 일이 생겨서...
번드가 이런 메세지를 남겼다는 걸 알면...화를 낼지 민망해 할지...도 모르겠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윤지영 올림
PS 봇대님 핫메일로 메일 보냈어요. CITI 은행 대출담당자님 연락처나 메일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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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대
2009.10.20 14:50
-
봇대
2009.10.20 15:05
그리고 우선은 필립과 면회후, 어떻게 일을 처리할지 상의하는 게 더 빠를 것 같습니다. -
키퍼
2009.10.20 15:25
아무래도 독일에서 세금체납건으로 긴급체포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만.. 세금체납이 회사와 관계된 것인지 번드 개인과 관계된 것인지 등등 상황 파악을 먼저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2년동안 근무하면서 발생된 소득에 대한 세금체납이면 금액적으로 그리 크지는 않을 듯 싶습니다.
아무래도 번드와 면회를 먼저하시고 상황파악을 하시고 벤츠 본사 담당자와도 연락을 취하시고요... 또 독일 현지의 번드의 지인들 또는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세요.. 지영씨가 먼저 행동을 취하는 것은 아무래도 부적절해 보입니다. 상황이 긴급해보입니다만.. 한 숨 돌리시고 이럴때 일 수록 여유를 가져보도록 노력하세요..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풍랑객
2009.10.20 15:35
적절하지 않긴요. 어려울때 서로 돕고 사는것이지요.
키퍼님이 말씀 하신대로 여유를 가지고 차근~차근~잘...해결하시기 바랄께요. -
윤지영
2009.10.20 15:39
봇대님, 키퍼님 감사해요. ^^
조언을 들으니 좀 더 명확해 지는 것 같네요. 어떻게 처리하는게 좋은지
번드와 연락이 안되니 변호사 쪽과 연락이 되었는지...어떻게 돌아가는지를 몰라서 급한 마음에 돈을 얼른 구해서 줘야하는가 싶었는데...그것보단 먼저 번드와 만나서 의논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네요. 번드 아파트와 관련된 세금문제인 것 같아요. 암튼...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이렇게 같이 고민해주시고 조언을 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번드 계좌에 엑세스 하는 로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번드 면회하게 되면 알아내면 돈을 마련하는 건 수월해질 것 같네요. 우선은 변호사 연락처를 제가 받아서 연락을 취해야겠구요. 일요일에 이 일이 발생되다보니 변호사와 연락도 안되었고 감옥에 바로 보내어져서 번드가 자유롭게 연락을 취하지도 못했을 가능성도 있구요...월요일에 면회할 수도 있으니 그때까지 좀 여유롭게 강구해봐야겠네요...감사해요 모두들...^^ -
윤지영
2009.10.20 15:42
사부님 감사해요~힘이 많이 되네요! *^^* 잘 해결해서 돌아갈께요. -
영맨
2009.10.20 17:40
지영씨 너무 초조해하지말고..힘내세요...
외국까지 나가서 안좋은일이 생기다니..이런계통으론 문외한이라
도움은 못드리지만..저도 안타깝네요. 원만히 해결 잘돼서 무사히 필립과
귀국하기 바랄께요..힘내요!! -
윤지영
2009.10.20 17:49
감사해요 영맨님~월요일엔 잘하면 번드를 면회할 수 있으니까 그때 상황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이후에 천천히 잘 해결을 하면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초조하고 급하던 마음이 이제 차분히 가라앉았어요!
힘이 많이 되어요!! 감사해요!!! *^^* -
준짱
2009.10.20 20:27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구요...
차근차근 일이 수월하게 잘 풀려질것이니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 조금만 여유를가지고 힘내시구요... -
윤지영
2009.10.20 21:59
준짱님~감사해요.
주위에서 도와주시려는 손길이 있어서 희망적이네요. 감사합니다~ -
모험가
2009.10.21 11:29
뭐라고 말씀드리기 모하겠습지만 아무튼 좋은 일이 생길꺼라 믿으세요...
나쁜생각만 하지마시고 .....^^......아무튼 희망을 가지세요^^..인상쓰지마시고 웃어요..^^ -
윤지영
2009.10.21 14:57
처음에 글을 쓸 땐 조급했는데 여러분들의 조언과 용기의 메세지에 마음이 지금은 아주 편해졌어요. 한국에서 지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희망적인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이 상황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있어요. ^^ 감사합니다~잘 해결되고 나서 다시 상황 알려드릴께요~~*^^* -
윤지영
2009.10.23 20:18
업데이트입니다. ^^ 다행히 한국에서 송금을 해서 독일에 화요일경 은행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번드가 화요일 경 출소;;;할 것 같습니다. ^^ 용기와 응원에 감사합니다~그리고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하구요~~~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
풍랑객
2009.10.23 21:37
휴~다행이네요. 좋은 추억으로 생각하고 나머지 남은 기간이라도 달콤한 신혼 여행길 되세요...^^ -
윤지영
2009.10.24 04:47
하하~~네 사부님! ^^ 정말 좋은 추억이 될거에요~~좋은 분들 여기서도 많이 만나고 한국의 친구들과 지인들의 따뜻한 맘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
남은 기간 잘 보내다 갈께요~그러고 보니 신혼 여행겸 왔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하하~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한국계좌의 송금방법과 변호사와 통화해보는 방법이 제일 빠른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