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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하이윈드 수상스포츠 클럽

[re] 8/30일 형도 투어 후기.

無風 2007.08.30 22:35 조회 수 : 1193

수도권에서 1시간여..거리지만 형도를 가는길은 포도밭을 지나...
황량한 비포장도로를 지나...갈대밭을 지나...오직 바람을 향한
목마름과 설레임으로 덜컹이면서 자연이준 최고의 선물을 받으러 달려 갔습니다.

역시 바람은 우리를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가는길에 오랜만에 만난 상민이와 여친이 합류를 하고...도착하니까
스파이드맨은 대전에서 일찌기 올라와서 셋팅해놓고 기다리고 있고...
바람은 아직 시작전이라 초속 3-4m 정도로 약한 바람으로 북동이 아닌
동풍이라 약간을 불길했지만 조금 기다리니까...슬~슬~시작이 되서
14짜리 셋팅해서 상민이와 몸풀기 시작하니까...영맨님,거시기님,똘이장군님
도착해서 첫탕은 몸풀기 좋~게 좋은 바람에 즐~보딩들 하고....

아이담님이 도착하기전 부터 몰아치기 시작한 바람이 1시간 가량
오바성 바람으로 트릭하기 좋은 바람에 거시기님,스파이드맨,00
똘이장군님,상민이,영맨님이 오늘중에 가장 값진 바람에 보딩하고....

다음으로 아이담님,유원장님 도착해서 약간 약해진 바람에 뻠뿌질 하면서
보딩...아이담님은 약풍에 두탕을 힘을 다~빼서 컨디션 난조...
다시 조금씩 바람이 살아나서 유원장님과 똘이장군님은 오늘 연습
무~~지 찐하게 했답니다. 두분은 보딩하는 것 외에 힘 뺄일이 없는
뚝섬에서 보딩 하다가...풍하로 밀리면 풍상으로 걸어가는
힘든 과정 때문에 힘은 들었겠지만...덕분에 연습은 많이들 했지요...^*

모두들 즐~보딩하고...차량에 설치한 야외 샤워장에서 샤워하고...
허기진 배를 맛있는 저녁 만찬으로 채우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뚝섬으로
무사히 귀환 했습니다. 모두들~안전하게 가정으로 귀환들 하셨나요..?

사람은 하고자 하는 일을 하고 있을 때 본래의 모습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 순간 우리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자유를 표현하고 있답니다.
그때 그~감정들이 자연스레 우러나오고 기분이 좋아져서 삶의 값진 에너지를 얻습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동풍이 다음주까지 이어진다는 반갑잖은 예보입니다.
오늘 하루도 부족한 만큼 채우는 즐거운 하루들 되셨기를 바랍니다....*^^*

PS; 형도의 보딩 환경도 그다지 쾌적한 조건이 아니어서
      내일은 아이담님의 제안으로 한강 수계에서 동풍을 탈수있는 곳을
      모터보터에 카이트를 싣고 내려 가면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평일에 시간이 가능한 헐크님,아이담님,영맨님이 몸빵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쥔장과 5명이 카이트보딩으로 한강 전~수역을 답사 하기로 했으니까...
      되도록이면 2시경까지 집결해~주시기 바랍니다.
      목동에서 똘이장군님도  합류하기로 했구요. 재미있는 이벤트가 기대되네요...ㅎㅎㅎ


8/30일 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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