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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하이윈드 수상스포츠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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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트서핑, 스릴·쾌감 물 찬 제비 되어볼까…




카이트(연)를 매단 보드가 물 위를 쏜살같이 질주한다.
바람이 거세지자 수면을 박차고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
그 모습이 마치 ‘물 찬 제비’ 같다.

‘카이트서핑.’ 카이트와 수상용 보드를 이용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는 신종 익스트림 레포츠다.

90년대 초반 유럽과 하와이 등지의 서퍼들이 파도가 약한 날에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고안해 냈다.

카이트서핑이 국내에 도입된 것은 2000년. 이후
소수 동호인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은 전국에 걸쳐 그 수가 10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신종 레포츠다.

카이트서핑은 바람을 동력으로 삼아 카이트와 보드를
이용해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을 동시에 즐기는 것.
이 때문에 2가지 기술을 습득해야 하지만 장비가 가볍고
복잡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배울 수 있다.

카이트서핑은 따로 자격증을 취득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물에서 즐기는 수상레포츠인 만큼
안전을 위해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는 것이 좋다.

4일 동안 진행되는 기본교육은 이론 및 지상훈련과
보딩용 카이트 수상훈련, 해상 바디 드러그 및 워터 스타트 연습등.
보드에 익숙한 사람은 1주일이면 기본기술을 익힐 수 있고,
3개월 정도 교육을 받으면 점프나 공중돌기등
고난도 기술까지 무난히 연출할 수 있다.

카이트서핑에 필요한 장비는 윈드서핑용 하네스(기구와 몸을 연결하는 장비)와
서핑보드, 조종용 컨트롤바, 연결 줄(30m), 카이트 등으로
구입가격은 300만원선. 아직까지 국산장비가 없어 가격이 다소 비싼 게 흠이다.

카이트서핑은 우선 육지에서 서핑보드에 오른 후
카이트에 바람이 채워지기를 기다린다.
카이트가 바람에 띄워지면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물로 들어가게 된다.
물 위에서는 카이트와 연줄로 연결된 컨트롤바를 좌우로 움직여 조종한다.
이때 바람의 세기와 방향, 조정기술에 따라
최대 20m까지 상승할 수 있고 서핑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물과 바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장비를 펼칠 수 있는 게
카이트서핑의 장점 중 하나. 그중 한강 뚝섬유원지를 비롯해
서해안의 화성 어섬이나 오이도, 대천해수욕장, 충남 태안군 신두리해수욕장,
울산 진아해수욕장, 제주 성산 일대 등이 대표적이다.
또 상급자의 경우 동해안의 모든 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다.

하이윈드카이트보딩 클럽 장정용 대표는“카이트서핑은
산들바람만 불어도 플레이닝이 가능하고 카이트가 물에 떨어져도
다시 띄우기가 어렵지 않아 초보자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며
“카이트의 라인이 20~30m인 만큼 근처에 사람이나 장애물이 많으면
충돌하기 쉬워 피서인파가 줄어드는 지금부터가 오히려 적기”라고 말했다.

〈윤대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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