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여느때와 변함없이 따스하다 못해 푹푹 찌는 햇살에 놀래서
눈을 부시시 비비며 일어 났습니다.......
언제 부터 생긴 버릇인지도 모른체 일어 나자 말자 찌든때가 들어 있는 창문을 열고
공원의 나무를 바라 보는군요
역시나~~ 오늘도 아침 바람은 없기에 한숨아닌 깊은 숨을 들이 마시며
힘겨운 몸을 이끌고 출근 준비를 하고 있자니 머리속에 무엇인가가 퍽 하고 때리는 느낌이
있어 어젯밤일을 다시 상기 시켜보니 ~~
음~~ 빠리 스니커 라는 사람의 동영상이 떠오르길래 이런~~ 오늘도 아침부터 카이트다
작지만 동작이 빠른 참새처럼 씻고 나서 매일 똑같은길 똑같은 시간에 지나가는 그곳을
오늘도 여지 없이 지나가면서 어라~ 오늘은 하얀색 백을 들고 가는 아가씨가 안보여
속도도 줄여 보지만 보이지 않기에 때아닌 실망을 하면서 출근 하여
어제 밤에 밀린 배송 물건 정리 하고
간밤에 혼자여서 무서웠다고 시위를 하듯 까만색의 모니터가 나를 보면서 빨리 자신에게
생동감을 불어 달라는듯 노려보고 있어 얼릉 파워를 넣고 성능도 좋지 않고 구형의
컴퓨터에게 생기를 넣어주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한잔을 뽑아 불빛도 없고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조용히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있자니~~ 너무나도 적막하여
오늘은 주차장의 적막함때문에 내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아침커피의 맛을 잊은채 고요함에 싸여
나도 모르게 담배 를 피는군요
어제밤 빠리 스키너의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하이점프를 하기전에는 항상~~~ 보드의 엣지를 최대한 주고 엉덩이와 하체는
수면과 수평이 되어 있는 상태에서 팝업을 하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분석이 잘되었는지 모르지만 암튼 그렇게 보였습니다
현제 엉덩이와 하체의 기울기는 노란색이지만
하이점프를 하기전에 순간적으로 엉덩이와 하체는 빨간색의 굵은 선까지 쫙폈다가
보드의 엣지를 파란색의 선에서 하얀색의 선까지~~ 차줍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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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산
2007.08.16 10:44
싸부님 맛는지 분석 해주세요 -
無風
2007.08.16 12:16
정답~~^^
근데..오늘부터 질~좋은 서풍이 뚝섬의 빠른 유속을 거슬러...
까무잡잡~하게 깔리는 바람이 황홀할~정도로 아름답고....^^
나카산의 외로운 년(kite)은 창고에 쳐박혀서 외로움에
온~몸을 바르르~~~떨면서 나카산을 부르고 있는데..
아~~~울~나카산은 멀~~~~~~리서 잡히지도 않은 연만 찾고 있구나....ㅋㅋ
똘이 장군님은 청평으로 날아가고....이러다가 언제나 보딩하려나...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