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을 거쳐 강릉 남항진에서 이틀,사흘간 동해바다의 바람의 품에서
즐겁고 행복했던 여름 휴가 잘~보내고 안전하게 뚝섬에 귀가했습니다.
바람은 끊임없이 불어오고 불어갈뿐 그품에서 즐거움과 배움의 기회를 갖는
우리들이 준비해야 함을 배웠고,아직은 대자연의 품에 살포시 안기려면
아직은 대처하는 적응력을 조금더 키워야 함도 느끼면서 수십년간
풍랑길 다녔어도 또다시 작은 시행착오들을 겪으면서 그또한 하나의
추억으로 묻으며 한여름에 사흘간 불어준 좋은 바람에 여러분들의
넉넉한 배려 덕분에 행복한 휴가 잘~보내고 왔습니다.모두 수고했고 감쏴...*^^*
본격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는 금주 목,금,토요일은 다행히 뚝섬 바람이 좋~습니다.
카이트걸님,영세님,창영님 세분은 사흘간 불어주는 한여름의 좋은 바람에
세분 함께 멋지게 보딩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기대합니다~~^_^
속초의 창영님~마무리 보딩하러 목,금요일 뚝섬으로 고고씽하세요.....^*
마지막날 아침은 잘~단장해놓은 경포호수를 3/1바퀴 산책하면서
각종 철새들과 아름답고 곱게 핀 연꽃을 감상하며 사흘간 지친 심신을 힐링했습니다...^^
왜가리가 비상후 터닝 하면서 멋지게 날개짓 하는 장면도 한컷...
백노의 우아한 날개짓에 시끄먼 자신의 모습이
초라해 보여 멎적은듯 목을 끌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져...ㅋㅋㅋ
셔터를 누른다고 모두 사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셔터를 눌러대면 엉터리 사진만 나올 뿐입니다.
초점이 잘 맞아도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사진은 또 달라집니다.
일도,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초점이 중요합니다.
갈팡질팡하지 말고 초점을 잘 맞추세요.
그래야 인생의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아름다운 관계 --
벌은 꽃에게서 꿀을 따지만 꽃에게 상처를 남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꽃을 도와 줍니다.
사람들도 남으로부터 자기가 필요한 것을 취하면서
상처를 남기지 않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내 것만 취하기 급급하여 남에게 상처를 내면
그 상처가 썩어 결국 내가 취할 근원조차 잃어버리고 맙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꽃과 벌 같은 관계가 이루어진다면
이 세상엔 아름다운 삶의 향기만 가득할 것입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분으로 바람을 지향하고 흉내내어 왔습니다.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알수 없는 운명이 바람과 같고
지상 한곳에 머물러 정착 하기를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언가를 찾아 어리론가 떠나고 싶어하는 습성도 바람과 같습니다.
인간이 창조해낸 자동차,기차,비행기등은 인간이 창조해낸
바람의 부산물들이며 우리의 삶,우리가 살고 있는 집도
어쩌면 바람의 정거장 인지도 모릅니다.
아무도 바람을 볼 수 없다지만 바람부는 강가에서
파도치는 파도의 물결위를 걷는 바람을 볼 수 있으며
나뭇잎 사이를 지나가는 바람의 다정한 어깨를 만날 수 있고
전선과 대나무를 흔드는 아성은 바람의 목소리요~
들판 농부들의 땀방울을 훔쳐내는 것은 바람의 손길이 아닐런지요.
인간은 바람이 가진 무한의 자유와 세상 어디든 거침없이
질주 하려는 것도 바람과 같습니다.그래서 바람은 만고의 방랑자,
영겁의 유랑객, 세월의 기수는 바람이고 그 세월을 따라가는 것도 인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