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인연이란 -
언젠가 다시 만날 사람도 있겠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서
다시 만날 보장이란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 경솔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요?
옷깃이라도 스치고 눈이라도 마주치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좀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좀더 짙은 애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함에도
우린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유독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그 숱한 사람들과
그 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짧은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린 어느 만남이라고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기억으로써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남의 가슴에 꼭꼭 간직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린 모두 아낌없는 노력을 해야 될 겁니다.
- '행복한 중년' 中에서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7 | 친절과 미소는 나를 명품으로 만든다 | 쥔장 | 2006.07.28 | 2614 |
126 | 대박과 쪽박^^ [1] | 쥔장 | 2006.08.06 | 2725 |
125 | 비워둘수 있는 마음 [2] | 쥔장 | 2006.08.06 | 2526 |
124 | 시간을 정복한 사람 | 쥔장 | 2006.08.07 | 2869 |
123 | 밑바닥에서 우뚝 서기 [2] | 쥔장 | 2006.08.09 | 3162 |
122 | 처음 가졌던 소중한 마음 [2] | 쥔장 | 2006.08.15 | 2689 |
121 | ♧ 미움을 지우개로 지우며 ♧ [1] | 쥔장 | 2006.09.09 | 2886 |
120 | 다른 각도로 바라보기 [2] | 쥔장 | 2006.09.26 | 2774 |
119 |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詩人: 류시화 | 쥔장 | 2006.10.08 | 2731 |
118 | 조금 덜 채워지는 넉넉한 마음으로 | 쥔장 | 2006.10.08 | 2754 |
117 | 인생이 바뀌는 대화법 | 쥔장 | 2006.10.10 | 2664 |
116 | 마음으로 크는 행복의 나무 .. [2] | 쥔장 | 2006.10.13 | 2860 |
115 | ♡지혜로운 사람은 어느때나 분노하지 않는다♡ | 쥔장 | 2006.10.22 | 2851 |
114 |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으로... [2] | 쥔장 | 2006.10.25 | 3069 |
113 | 내 안의 보물을 발견하는 법 [1] | 쥔장 | 2006.10.31 | 2656 |
112 | *인생! 묻지 마시게... [5] | 無風 | 2006.11.01 | 3701 |
111 | 행복을 나누는 사람 | 쥔장 | 2006.11.02 | 3059 |
110 | 행복한 가정 | 쥔장 | 2006.11.03 | 3118 |
109 |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5] | 쥔장 | 2006.11.03 | 2854 |
108 | 미역에 뿌린 소금, 배추에 뿌린 소금 | 쥔장 | 2006.12.02 | 2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