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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하이윈드 수상스포츠 클럽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낙엽이 구르는 대로, 바람이 부는 대로

날아다니고만 싶습니다.




낙엽이 바람에 구르는 듯한 피아노 소리에

듣는이로 하여금 격랑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때로는  구름위를 걷는것 처럼 펑온함 마져 느끼게

하면서도 비장감 넘치는 선율의 ...가을에 잘어울리는 곡이 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 'All by myself'라는

팝송으로도 편곡되어 널리 알려진 곡이기도 하죠.

이 곡을 들으며, 남은 이 가을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뿐입니다.함께 미로와 같은 감정의 세계를 무한히 방황하다 보면...

끝이 있고,가슴 한편이 시원해 질지도 모르니까요.

모르니까요.


피아노 협주곡 제2번 다단조 작품18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 2 /1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 2 /2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 2 /3


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 2 /4


지휘 :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Herbert von Karajan)


연주 : 베를린 필 (Berlin Philhamonic Orchestra)


피아노 : 알렉시스 바이젠베르크 (Alexis Weissenberg)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1873-1943)는 러시아의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로써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의 대표적 음악가이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중 걸작으로 널리 연주되는 위 작품은
1899년부터 1901년에 걸쳐 작곡된 명작이다.
그는 4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썼는데 2번과 3번이 주로 연주되고 있다.

그는 26세 때부터 얼마 동안 신경 쇠약에 걸려 모든 것에 흥미를 잃고 고통스런 생활을 했는데
친구의 권고에 따라서 달 박사의 이른바 암시 요법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박사는 매일 그에게 진료소에서 다음과 같은 암시를 주었다고 한다.
“당신은 이제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 그것은 대단히 훌륭한 것이 될 것이다..”
덕분에 라흐마니노프는 다시 펜을 들어 제2번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이 작품을 달 박사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바쳤다.

1901년 10월 27일 모스크바에서 자신의 피아노 독주로 초연하였는데,
1904년에 이 작품은 글린카 상을 받게 되어 500루블을 타게 되었다.
이 작품은 일반에게 친숙하기 쉬운 통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긴장되고 힘찬
그러나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협주곡이다.

제1악장 모데라토 다단조 2/2박자 소나타 형식
먼저 독주 피아노의 거센 연주로 시작하고 이에 따라 오케스트라가
주요한 테마를 유도한다.
제2테마는 독주 피아노의 연주로 전개되는 장중한 선율이다.
이에 오케스트라가 독주자에 의해 모방적으로 취급되어 코다로 들어간다.
이것이 벌전부와 재현부를 거쳐 여러 갈래로 진전되다가
행진곡풍으로 바뀌어지면서 급속한 템포이며 광휘에 찬 악장은 끝난다.
korsurf88/kor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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