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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하이윈드 수상스포츠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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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준것은 타인에 대한 배려이고...
정작 자기가 받은것은 잊어버리거나
당연한것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한 하늘 밑에서
비굴하게 살아야하는 내가 밉다.

바다여~~

어느듯 중년의 삶을 사는 나는 귀도 막고 듣고도 못들은척...
눈도 감고 보고도 못본척...입도 막고 알고도 모르는척...
군소릴랑...우는 소릴랑...불평일랑...하지말고 살고싶소....

바다여~~

너는 정녕 진실된 사람만을 포옹하소...
가식된 비굴한 삶을 살기싫소.
살아가는 동안 많이 뿌려서
산더미 같은 덕을 쌓으면서 살고싶소...

바다여~~

이제는 옛날 일들일랑 잊고 살고싶소...
우리들의 시대는 다~지나가고 있는것 같소...
버티려 발버둥을 쳐본들...가는 세월 잡을수없고
지는 해...그런 마음으로 살아야 할것 같소....

바다여~~

중년의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살겠소...
아름다운 인연이 되고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진실을 꺼내어 이야기하고 마음을 꺼내어
허물없이 나눌수있는 동무로 맑고 청량감 넘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소...


바다여~~

나는 좋고 싫음은 따지기 싫소
옳고 그름의 진실된 마음만 있으면 좋겠소....


바다여~~

나는 누가 보도 아름답고, 누가봐도 부담없는,
순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소.....

바람이여~~

네가 어디로 가든 부는대로 얽매이지 않고 나를 맡기고
상관 않을 터이니 어디로든 즐거운곳으로 가소...

바람이여~~

흘러가는 세월처럼 카이트에 내 마음도 실어서 정처없이 가려무나
반평생을 살아온 육신 사랑도 미움도 모두 버리고 자유의 새가 되어
카이트 따라 흘러가려 한다오...


바람이여~~

풍요로움이 선사하는 바람과 구름이 평화롭게 머물도록
끝없이 드넓어 넉넉한 하늘처럼 비어 있어
가득 채울 수 있는 자유를 안고 날아가고 싶소....
korsurf88/kor2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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