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류의 종류와 특징







일본해류(日本海流)라고도 한다.
대서양의 멕시코만류에 필적하는 강한 난류로,
시계바늘방향으로 환류하는 북태평양환류의 일부를 이루는데,
그 원천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전(北轉)하는 북적도해류이다.
그 흐름은 타이완과 류큐제도[琉球諸島]의 이시가키섬[石坦島]
사이를 지나 동중국해로 들어와서 오키나와 서쪽의 대륙붕 외연(外緣)
을 따라 북상하다가 아마미오섬[奄美大島]과 야쿠섬[屋久島] 사이의
도카라해협[吐恩喇海峽]을 거쳐 다시 태평양으로 나오는데,
일부는 오키나와 서쪽에서 갈라져 쓰시마해류[對馬海流]ㆍ
제주해류가 되어 동해ㆍ황해로 북상한다.

일본열도 동안(東岸)을 북상하는 흐름은 조오시[對子:千葉縣東端]
앞바다에서 양분되어, 본류는 쿠로시오 속류(續流)로 동쪽으로 흐르고,
다른 분류는 북동쪽으로 향하여 남하하는 오야시오[親潮:쿠릴해류]와
마주친다. 유속(流速)은 주류대(主流帶)에서 3∼5kn이고,
폭은 비교적 좁아 유속 2kn 이상의 속류부에서는 보통 55km정도이다.
흐름은 상당한 깊이에 이르며, 700m깊이에서 1kn, 1,000m깊이에서
10cm/sec정도의 흐름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수면의 온도는 여름에 약 30℃, 겨울에 20℃이하이며,
수면의 염분은 여름에 약 34.8%, 겨울에 34%이하이다.
투명도가 높고 색은 청정한 남색이다.
성인(成因)에 대해서는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발달한
풍성해류이론(風成海流理論)으로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하다.
계절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5~8월에 가장 강하고
늦여름과 가을에 약화되며, 1~2월에 강해지다가 이른봄에
다시 약해진다. 또, 일본 혼슈[本州] 중서부에서 북동부에 걸친
앞바다에서 해에 따라 유로가 현저하게 바뀌는 일이 있는데,
특히 기이반도[紀伊半島]에서 이즈반도[伊豆半島]에 걸친 앞바다에
대냉수괴(大冷水塊)가 출현함으로써 그것을 우회하는 유로를
취하는 일이 있어, 이를 ‘쿠로시오 이변’이라고 한다.








북한 한류는 두께가 50m로 일정한 층을 형성하고
시속 5백m의 속도로 흘러간다. 낮은 수온 속에 녹아 있는
대량의 산소가 물을 맑고 깨끗하게 한다.

리만 한류에서 갈라져 나왔으며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하여
식물성 플랑크톤이 많다.
그래서 수중에는 온갖 해조류들이 새 생명을 잉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눈이 부시도록 푸른 색깔을 가진 청정해역에서 명태가 몰려들고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다듬는 그 푸르름이 동해의 상징이기도 하다.





봄부터 동해를 찾는 동한난류의 본류인 쓰시마 해류는
시속 5km로 북한한류의 10배 이상 속도로 오징어, 고등어등
풍부한 어족자원을 품고 북상하지만 플랑크톤이 적고
영양염이 빈약해 '바다의 사막'이라고 한다.

동한난류는 연안의 수온을 높여 북한 해류가 키워 두었던
해조류를 녹여 버린다. 바다에 녹아든 해조류의 포자들은
풍부한 먹이가 되고 각종 동식물들은 종족 번식을 위해
산란을 시작한다. 즉, 사막같은 해류에 북한 한류는
생명을 주는 것이다.

쓰시마 해류의 남쪽에서 갈라져 나온 해류이며
동해안은 동한난류의 영향으로 겨울철 에도 2~3°정도
높은 기온을 유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