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환상이 깨지기전에 오늘도 그기분이 이어지길 기대하며
많은분들께서 나오셨지만 오전부터 서풍으로 자리 잡은 뚝섬은 아뿔사님의
20분 가량의 마지막 보딩으로 오늘 하루는 유난히도 긴~기다림의 시간이었습니다..^^;;
태풍도...장마도 끝나고 당분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나날이 이어질것 같습니다.
금주 주말도 뚜렷한 예보는 없지만 영맨님 예상대로 주말 이틀간 지형적인 영향으로
동풍의 영향을 받는 죽변쪽은 그나마 가능성이 가장 높은곳이지만 아직 불확실성의
기다림에 익숙치 않은 초보자 여러분에게 이번 주말과 같은 예보의 확률에는
투어 공지를 하기가 망설여지는 한주간 입니다. 차선책으로 토요일 하루더
뚝섬 바람을 기다려보고 일요일 바람예보가 좋은 대이작도에 다녀올까?도 생각을 해봤지만
나오는 배편이 오후4시경이라 이또한 어려울것 같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것같네염..ㅠ
고로 금주 주말까지는 빠른 유속이 받쳐주는 뚝섬에서 오후 바람을 기다리던지
영맨님의 예상대로 시원한 죽변에서 1박2일 죽치던지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것같습니다.
저는 항상 준비되어 있으니....선택은 여러분이 하세염......^*
자유여행님도 오늘 카이트보딩 장비 준비하셨답니다.
또~한명의 여성 카이트서퍼로 입문하심을 환영합니당~~^_^
바람을 기다리다 졸고 계신분이 누굴까요???
잠시 머무는 기다림의 시간들..그시간을 조바심으로 어려워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것은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시간을 얻는 것이기도 합니다.
삶을 즐길 수 있는 더 유익하고 값진 시간을....
그시간은 기다림의 미학을 터득한 여러분의 것입니다...*^^*
카이트보드하네스빼고는준비해놓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