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간의 긴~여정의 제주도 바람투어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이국적인 제주도가 몰아 쉬는 강렬한 숨결을 가슴에 안고
넘치는 행복감으로 안전하게 즐~보딩하고 무사히 뚝섬으로 상경했습니다...^^
여자,돌,바람의섬 제주도는 동해안이나 서해안 처럼 긴~해변을
찾기 힘든 열악한 환경에서 카이트 사이즈 6~10짜리의 강한 바람에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전한 바람 가이드로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이었습니다.
신양,세계 문화유산 성산 일출봉,종달리,함덕,김녕,
금능해수욕장은 풍향과 물때에 따라 장,단점을 모두 파악했구요.
내년에도 새로운 기분을 만끽하기 위해 표선과 우도등 몇곳은
여러분과 함께 나누기 위해 숙제로 남겨두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제주도 카이트서퍼 여러분과 대회 참가차 오신
많은 윈드서퍼 여러분과의 만남도 즐겁고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
어쌤님,수달님,써니님,한대장님,Na78님등 이번 제주도 투어에
참석하셔서 행복을 나누어 주신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서로 내줬던 마음,내가 받았던 온정,함께 품었던 꿈의 기운,
함께 애썼던 노력의 정신,세월은 가고 사람도 오고 가지만 그 마음은
오래도록 남아 있을것이고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와 존재를 확인하고
우리를 받아준 제주도의 어머니 품과 같이 따뜻한 숨결을 가슴에 안고 왔습니다..^^
저는 다시 베트남 투어 모드로 전환 할~예정입니다.
이번주는 뚝섬의 서풍이 많이 분다는 예보입니다. 점점 쌀쌀해지는 날씨에
감기 조심들 하시고 바람불어 좋은날 행복한 얼굴로 만나요.........*^^*
세계 문화 자연유산 성산 일출봉....
새벽 햇살을 받으며 운해 사이로 고개를 내밀고 위용을 과시하는 한라산 정상....
가로등 불빛이 꺼지지 않은 새벽에 호텔 베란다에서 바라본 제주 금능해수욕장....
아침 공기가 차가운 금능에서 김녕으로 자리를 옮겨서 보딩하는 Na78님과 마이클...
예보대로 보름 넘게 끊임없이 불던 바람도 쉬어가고 싶었던지...
오후로 가면서 약해져서 오늘은 Na78님께서 12짜리로 마지막 남은
부드러운 바람까지 님김없이 보딩하시고 행복한 투어를 마치고 돌아가시고..
저도 그동안의 긴~여정에 마침표을 찍고 여유롭게 성산 일출봉 대회장을 돌아보고 무사 귀환했습니다.
제주도 보딩투어내내~함께 할 시간이 많았던 보석 비빕밥의 카일역으로 나온
유머 넘치는 마이클과 함께한 시간들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주말까지 치러질 성산 일출봉앞 윈드서핑 대회장 모습....
1코스부터...15코스까지 이어지는 올래길로 인해 제주도는 가장 전성기를 맞고 있더군요.
공항도..여객선 터미널도 제주도의 신선한 바람을 맞으며 걷는 올래꾼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청명한 하늘에 순백의 구름과 산호비치...
아름다운 그곳에는 부드러운 사나이 가슴을 열정으로
들끓게 하는 강렬한 바람도 함께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많은 카이트서퍼들로 제주도는 활기가 넘치는 나날이었습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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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78
2010.11.04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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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객
2010.11.04 01:07
ㅎㅎㅎ 무사히 도착하셨군요. 짐이 무려 40여 키로 였는데...
하이윈드 팀복 덕분에 국가대표 선수라고 오바 차지를 한푼도 안받고
장비도 파손을 염려하면서 특별 운송 해줘서 기분좋게 뚝섬에 도착했습니다....^^ -
자~~~영~
2010.11.04 03:34
고생많으셨어요~~사부님~
그 긴 강행군에서도 몸살 안나셨나봐요~~
제주도가 딱 체질이신감~~
제가 보딩한 후로 가장 좋은 바람을 두고도~~
발길을 돌리며 화면상으로만 지켜보자니~~
제가 가지지 못한 부분에 대한 갈증만 더해진 투어였지만~~
또~~내일이면 바람을 불 거기에~~
또 언젠간 거기 있을 수 있을거란 희망에~~
오늘도 열심히 체력단련을 하며~~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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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객
2010.11.04 08:10
나는 여러분이 가지지 못한것중.....아주 작은 한부분만 가졌을뿐이고
여려분은 나보다 99가지를 더~가진 행복한분들 입니다.....ㅎㅎㅎ 더이상 체력단련해서 우짤라꼬요...^^;; -
윈핑걸
2010.11.04 08:50
올라가셨군요...제주도서 만나뵈서 더욱 반가웠구요...원포인트 레슨 잘 새기면서 열심히 연습할께요...벳남에서 만나길 기대해 볼랍니다...시간이 되면 올해는 나가 보려구요...글구 제 자이빙 사진좀 멜로
쏴 주세요...windsurfinggirl@hanmail.net 요기로요...감기조심하시구요 -
써니
2010.11.04 09:29
수고 많으셨어요....
완전 1:1 개인강습이었는데 원하는 만큼 실력이 안 늘어 죄송하네요...
글구, 올 겨울 베트남도 잘 다녀 오세요... ^^ -
풍랑객
2010.11.04 13:00
사진 메일로 보냈으니 연습 많이혀...^*
써니님 이번주 뚝섬에서는 멋지게 될겁니다.벳남은 써니님도 와야지요... -
자~~~영
2010.11.04 13:15
암만 생각해도 더 가진건 고독과 우울과~~~합하면 99가지가 될려나~~
암튼 벳남 잘 다녀오시구요~~벳남 댁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고요~~ㅋㅋ&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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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
2010.11.04 14:16
웰컴투 싸붕^^ -
풍랑객
2010.11.04 16:00
방가~방가~험...^^ -
윈디
2010.11.04 18:39
무풍님 수고 많이 하셨읍니다. 삼년 동안의 응어리가 확 풀어지고, 그간 포기할수없었던 나의 미련함이 꼭 미련함 만은 아니였단 걸 이번 제주에서 확인 했읍니다.
아직도, 이나이에도 확인을 해야만 하니 언제 철드나?
그리고,써니님 힘내시고,믿으세요. -
풍랑객
2010.11.04 19:54
한대장님께서 친히 글을 올려주시공....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긴~시간 도전하시는 열정을 보면 아직은 젊으신데요 뭐...ㅎㅎㅎ
연세가 지긋하신 철없는분들 땜시 속이 시꺼멓게 타긴 하지만...
자연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행복을 같이 나눌때~모든 피로를 잊고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벳남에서 더욱더 행복한 시간들 갖자구여...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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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0.11.04 23:36
어쌤님, 한대장님 감사합니다.. ^^
근데 이번 주말 회사 야유회랑 또 다른 일정이 생겼네요.. ㅠㅠ
월욜이나 화욜 휴가내려고 했더니 조직개편땜에 담에 쉬라 하고..
그래도 쉬겠다고 하긴 했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ㅎ -
$$$
2010.11.05 10:05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한 카이팅 . .
매일 무풍형님께서 올리시는 사진 캡쳐하느라 정신없었어예.
배경화면도 수시로 바꿀정도로 멋있는 제주의 풍광이었습니다. -
풍랑객
2010.11.05 10:39
행복도 같이 나눌때 더욱더 풍요로워지드라구여~다음에는 다이몬님도 함께 하도록 해보세요....^* -
$$$
2010.11.05 10:57
아내가 변수랍니다.
가족이 가끔 제주를 찾는데, 서귀포군인호텔에 주로 묵습니다.
택시로 중문해수욕장을 찾기도하고 렌탈로 일출봉을 가기도 했지요.
성산일출봉 가는 길에 집집마다 걸어놓고 파는 덜마른 한치구이!
아직도 그 맛이 . . 잊을 수 없네요.
내년 클럽에서 일출봉투어 한번더 계획하시면 꼭 같이 참여하지요.
근데, 집싸람이 제주여행은 가되, 카이트가방은 사양이라 카는데 . .
어쩌여? -
aha
2010.11.05 12:38
먼저 택배로 숙박지로(군인호텔)카이트를 투어용 백에 담아서을보내면 됩니다..
그리고 가서 사용하고 다시 클럽으로 택배로 보내면 되는데....ㅠㅠㅠ -
풍랑객
2010.11.05 12:57
빙고~~~^^ -
초보덤바
2010.11.05 15:58
써니누님 그러다가 짤립니다 일은 욜심히..ㅋㅋㅋㅋㅋ
우리의 존재 이유를, 함께 한다는 것을
그리고 행복이란 명제를
명쾌하고 극명하게 보여준 나날이었습니다.
여러분이 있어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