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접속자
오늘:
261
어제:
319
전체:
1,248,758
2015.5.7 홈이전

카이트보딩은 푹~쉬었습니다....윈드서퍼들만 신바람난 하루였구요.
두명은 앞바다에서 두명은 타이안 라군에서 30~40노트를 오르내리는
초~강풍에 한국의 윈드서퍼들이 흔히 눈앞에서 구경도 하기 힘든
환상적인 세일링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외롭다는 것은 혼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단순히 물리적으로 혼자 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은 아니다.
혼자 있어도 마음속에 사랑이 가득차 있으면 외롭지 않다.

우리는 사랑의 대상을 인간에게서 멀리 벗어날 필요가 있다.
사람만이 사랑의 대상은 아니다. 꽃과 나무를,새와 강아지를,
바다와 바람을...사랑하는것도 사랑이다.





인생의 영혼입니다.거목으로 서 있는 영혼을 보는 사람은
세상의 시련과 고생이 결코 힘들지만 않는 것입니다. 이미 다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다릅니다.
다르게 태어났고, 다르게 자랐으며, 다르게 배웠습니다.
같이 보아도 다르게 보고, 같이 들어도 다르게 듣고, 같이
만져도 다르게 느낍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는 것이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고,
말하는 것이 다르고, 행동하는 것이 다릅니다.

이 다름은 우리에게 유익하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합니다.
나의 경험, 지식, 생각만을 주장하면 위험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생각을 인정하고 소중히 받아 주면 서로의 삶이
넉넉하고 건강하고 풍요롭게 됩니다.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다름을 인정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나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것 같고, 나의 과거가 무너지고 미래가 막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두려움과 불안 중에서도 서로의 다름을
받아 주고 안아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사랑, 평화, 신뢰, 희망, 기쁨 등
관계에서 오는 좋은 것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가 강한 사람은 지나치게 단순한 사람일 수 있습니다.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입니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요....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입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요....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요...
나는 비린내 나는 생선처럼 나의 욕심을 채워 달라고 조르지 않습니다.....
오늘 판랑은 희뿌연 흙 먼지와  비릿한 바다 내음을 머금은 강풍이 휘몰아친 하루였습니다.


사람이 누군가를 사랑하면 선한 마음을 갖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는데 욕심과 집착에
빠져 있다면 그건 진정으로 사랑하는 게 아니다.
진정으로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
의로운 마음이 된다.마음이 맑고 순해 진다.

사랑한다고 믿는데도 마음이 탁해지고 계산하는
마음이 든다면 자신의 사랑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

도움을 주고받는 일로 서로 감사하고 기뻐하는 사이인가.
서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고 배려하는 사이인가.
그렇다면 사랑하는 사람이다.

하기 어려운 일을 해주는 사람인가.
자신의 처지만을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상대방을 위해 하기 어려운 일을
할 수 있다면 사랑할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 쥔장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2-25 12:08)

댓글 1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3-24 동계 하이윈드 베트남 카이트서핑 투어 안내 [8] 하이윈드쥔장 2023.10.05 693
공지 카이트보딩 강습 및 신청 안내 [17] 풍랑객 2004.05.07 59589
794 특보 : 대한항공이 베트남 나트랑에 주2회에서 주4회 운항으로 증편~~~~~ 와우~~~~ ^&^| [4] 비상맨 2015.03.11 472
793 3/11일 좋은 날씨에 좋은 바람에 많은분들이 즐보딩.. 쥔장 2015.03.11 254
792 3/10일 3월의 늦바람에 늦바람난 노장 서퍼님들...^0^ 쥔장 2015.03.11 318
791 3/10일 영하권으로 떨어진 오늘도 뚝섬보딩... 쥔장 2015.03.10 195
790 3/9일 판랑은 바람 시즌이 다시 시작되는듯한 분위기...^* [2] 쥔장 2015.03.10 259
789 3/9일 봄바람 강풍에 뚝섬 카이트보딩 [1] 쥔장 2015.03.09 278
788 3/8일 히유도 보딩 & 유원장님 웨이브 보딩 깜짝 도전...^0^ [1] 쥔장 2015.03.08 498
787 3/7일 오늘 판랑은 더~~좋은 바람,더~좋았던날...^^ [5] 쥔장 2015.03.08 274
786 3/7일 봄맞이 장비점검... file 쥔장 2015.03.07 219
785 3/6일 판랑을 카이트보딩 축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1] 쥔장 2015.03.07 293
784 3/5일 풍광이 아름다운 판랑 앞바다를 오가며 즐~보딩..^^ 쥔장 2015.03.06 239
783 3/4일 이틀간의 꿈 같은 휴양을 마치고 나도 보딩할래요~ [2] 쥔장 2015.03.04 323
782 3/3일 바람과 상관없이 스페샬한 보딩 환경에 매료된날...^^ [5] 쥔장 2015.03.04 454
781 3/2일 숨겨진 비경 고오탄의 몽돌 해변에서 웨이브 보딩..^^;; [3] 쥔장 2015.03.02 355
780 [re]이룰것이 있으면 열정을 깨워라!!! 舞風 2015.03.03 282
779 삼일절날 판랑은 하늘 높은곳에서 만세를 불렀습니다..^0^ [2] 쥔장 2015.03.01 358
778 3월의 첫날 봄이오는 길목 뚝섬에서 보딩했습니다.. 쥔장 2015.03.01 248
777 2/28일 금년 시즌중 5번째 판랑 도착~즉시 환상 보딩. [2] 舞風 2015.02.28 291
776 2/27일 바람이 통하는 길을 아시나요? [2] 쥔장 2015.02.27 498
775 2/26일 뚝섬 봄바람 맞이 카이트보딩.. [4] 쥔장 2015.02.26 297
         
hiwind29.jpg FB.jpg ecf813622f85e19799a6def365b153d7.jpg
         
bend1.jpg instar.jpg 스크린샷 2017-08-19 08.33.jpg
         
11659462_10153566046717240_1843359228561281368_n.gif  
korsurf88/kor2696
vimeo